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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월 23일 07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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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과 한국관광공사 서남지사는 화원면 주광리, 하봉리 일대에 추진 중인 화원관광단지 조성 사업 토목공사가 상반기(1∼6월)에 끝나 올해 안에 해수욕장과 골프장이 개장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주광리 해변 800m에 수중보를 쌓고 모래를 깔아 만들고 있는 길이 1km의 인공 해수욕장은 7월 말 시범 개장한다. 해수욕장은 24시간 이용이 가능하고 최대 5만 명을 수용할 수 있다.
보성건설㈜이 시공 중인 회원제 18홀 골프장과 한국관광공사의 퍼블릭 9홀 골프장은 7월 시범 라운드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10월 개장하는 골프장은 모든 코스가 바다와 인접해 화원관광단지의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진입로, 전기 통신, 상하수도 등 기반공사가 내년 말까지 끝나면 해안유원지와 별장촌, 펜션단지, 콘도, 호텔, 꽃을 주제로 한 12개 정원 조성 공사가 시작된다.
1994년 시작된 화원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외환위기와 토지 매입을 둘러싼 주민과의 마찰로 지지부진하다 2004년 기반공사가 시작되면서 본격화됐다. 주광리 일대 508만 m²에 들어서는 관광단지 조성 사업에는 1조1809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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