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금천구 도하부대 터 복합주거단지 개발

  • 입력 2008년 1월 22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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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 독산동 일대 19만여 m² 규모의 육군 도하부대 터가 고층 오피스 빌딩과 아파트 등으로 이뤄진 복합주거단지로 바뀐다.

금천구는 ㈜삼양사가 금천구 독산동 육군 도하부대 땅 19만2830m²를 지난달 매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양사는 도하부대 터에 2012년까지 고층 오피스빌딩과 40층 이상 고급 아파트 1300여 채, 종합병원, 영어체험마을 등을 지을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센터와 전시관, 비즈니스호텔 등을 유치해 인근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배후 지원 기능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도하부대 터 옆에는 10월 금천구청, 구의회, 보건소 등이 들어서고 인근 대한전선 공장 터에는 주거시설과 상업시설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금천구 관계자는 “도하부대 터와 지하철 1호선 시흥역, 기아차 정비공장, 대한전선 공장 터 등이 이어지는 63만여 m²를 대규모 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금천구는 도하부대 인근에 있는 11만 m² 규모의 공군부대도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유종 기자 p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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