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로스쿨 입시문제 풀어보세요” 예시문항 첫공개

2009년 3월에 개교하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입학하기 위해 반드시 치러야 할 법학적성시험(LEET) 예비시험이 내년 1월 26일 실시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09학년도 LEET 예비시험 시행계획’을 20일 발표하고 예시문제를 공개했다.

예비시험 원서 접수 기간은 26∼28일로 LEET 홈페이지(www.leet.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2009년 2월까지 대학을 졸업할 예정이거나 졸업한 자가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응시할 수 있고 법학 전공자 500명과 비전공자 500명으로 나눠 치르게 된다. 예비시험은 1월 26일 서울 중구 신당동 한양공고에서 실시하고 신청자가 많으면 무작위 추첨을 통해 응시자를 선발한다.

응시료는 무료이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채점한 뒤 영역별로 표준점수와 표준점수에 해당하는 백분위를 제공한다.

LEET 본시험 계획은 내년 5월 발표하고 6월 원서 접수를 거쳐 8월 말 시행된다.

LEET는 법조인 자질을 측정하기 위한 언어이해(40문항·90분), 추리논증 영역(40문항·120분), 논술(2∼4문항·150분) 등 세 영역으로 나눠 모두 360분간 실시되지만 예비시험 평가 결과에 따라 시험시간이나 문항 수 등은 변경될 수 있다.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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