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포항제철의 모든것 뭐든 물어만 보세요”

  • 입력 2007년 12월 7일 06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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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센터 주부사원들 年 50만 명 안내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견학하려면 꼭 거치는 곳이 본사 건물 옆에 있는 포스코 홍보센터.

2년째 홍보센터 견학안내사원으로 일하는 주부 이지연(40·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동) 씨는 6일 “학생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분들이 찾기 때문에 어떤 질문이 나올지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안내사원 47명은 대부분 주부로 통상 3년 정도 안내업무를 맡은 뒤 ‘졸업’한다.

이들은 매년 국내외에서 포항제철소를 찾는 50여만 명에게 포스코와 포항제철소를 정확하게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대부분 베테랑이지만 포스코는 완벽한 안내를 위해 최근 안내사원 경진대회를 열었다.

방문객을 학생, 포스코 고객사, 투자가, 해외 바이어 등으로 세분화해 얼마나 눈높이에 맞는 안내를 할 수 있는가를 평가했다.

38명이 참가한 대회에서 이 씨 등 6명이 ‘우수사원’으로 뽑혀 조만간 사내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포스코 섭외부 관계자는 “그만큼 안내사원들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포항제철소의 첫 인상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므로 안내업무의 품질도 계속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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