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검찰총장 취임을 앞두고 사의를 표명한 홍경식(56·사진) 서울고검장이 21일 서울고검 청사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홍 고검장은 퇴임사를 통해 “대선을 불과 한 달 남기고 검찰의 일거수일투족에 세상의 이목이 집중되고, 검찰 안에 독립적 수사·감찰본부가 설치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며 “검찰의 생명은 공평무사에 있으며, 검찰이 힘 가진 세력의 압력과 유혹에서 자신을 지켜내 공정성에 대한 의구심을 불식시키는 것이 국민의 신뢰를 받는 삶의 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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