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세계최고 ‘한국 교육IT’ 배워갑니다”

  • 입력 2007년 11월 13일 06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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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메리카에 있는 과테말라의 초중등교사 20명이 경북도교육청 초청으로 12일부터 23일까지 중소기업진흥공단연수원(경북 경산시 백천동)에서 교육정보화 연수를 받는다.

이들의 연수 내용은 한국의 교육정보화 정책과 컴퓨터를 활용한(ICT) 수업 방법, 컴퓨터 정비 요령, 홈페이지 제작 등이다.

또 구미의 금오공대에 있는 유비쿼터스 체험관과 도내 학교를 견학하면서 한국의 정보기술이 교육현장에 어떻게 연결됐는지 배울 계획이다. 주말에는 불국사와 석굴암, 도산서원 등을 둘러보며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 높일 예정이다.

교사들과 함께 온 과테말라 교육부 직원 트루히요 야네스(30·여) 씨는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의 교육정보화 현장을 보게 돼 기대가 크다”며 “짧은 연수지만 많은 내용을 공부해 과테말라 학생들에게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교육청은 학교에서 사용 기간이 지난 컴퓨터 250대를 업그레이드해 과테말라에 선물할 방침이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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