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가을 산악사고 하루 3.4건 꼴

  • 입력 2007년 11월 7일 05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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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단풍철인 9, 10월 2개월간 도내에서 산악 안전사고가 208건 발생해 6명이 사망하고 270명이 구조됐다. 이는 하루 평균 3.4건꼴로 사고가 나고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셈.

사고 원인은 무리한 산행이 67건, 87명(32.2%)으로 가장 많고 실족 추락사고가 51건, 52명(19.3%)으로 그 다음을 이었다.

연령별로는 40, 50대가 171명(63%)으로 가장 많았다.

장소별로는 설악산이 123건에 162명으로 60%를 차지했고 오대산 11건 12명, 치악산과 태백산이 6건 16명, 삼악산과 오봉산이 각각 5건 5명이었다.

산악인들은 “최근 참살이 붐으로 등산객이 계속 늘고 있어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 시설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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