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남구 입양가정 지원 12세까지 매월 20만원

  • 입력 2007년 11월 5일 03시 00분


코멘트
서울 강남구는 내년부터 국내에서 자녀를 입양한 가정에 양육비와 의료비를 지원하는 ‘국내 입양 활성화 정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강남구는 입양한 자녀 1명에 대해 만 12세까지 월 20만 원, 이후 만 17세까지 월 30만 원의 양육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강남구에 사는 입양가정은 정부의 기존 양육수당(만 12세까지 월 10만 원)과 구(區) 양육비를 합쳐 내년부터 해당 자녀가 만 17세가 될 때까지 매달 30만 원을 받게 된다.

특히 강남구는 국내 장애아동을 입양한 가정에는 해당 자녀가 만 17세가 될 때까지 월 45만 원의 양육비와 연간 48만 원의 의료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장애 자녀를 입양한 강남구 거주자는 내년부터 정부의 장애아동 지원금(만 17세까지 양육수당 월 55만1000원, 연간 의료비 252만 원) 등을 합쳐 매달 양육비 100만1000원과 연간 의료비 3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문의 02-2104-1655

이은우 기자 libr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