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남 중남부권 4개 산업단지 조성

  • 입력 2007년 10월 25일 07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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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중남부권에 총 760만 m² 규모의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전남도는 낙후 지역인 강진, 장흥, 보성 등에 4개 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타당성 조사 용역을 위해 40억 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장흥 해당지구 250만 m²를 비롯해 장흥 회진지구, 보성 벌교지구, 강진 성전지구 등이다.

전남도는 이 산단에 지역의 특성과 비교우위를 활용하기 위해 농수산물 및 웰빙식품 가공산업, 신소재산업, 바이오신약 산업, 조선 부품산업 등을 배치해 1차 산업의 비중이 높은 중남부권의 산업구조 고도화를 꾀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4개 산단 후보지 가운데 1곳은 전남개발공사가 직접 개발하고 나머지 3곳은 민간업체를 유치하기로 했다.

김동화 전남도 건설재난관리국장은 “전남 중남부권은 인근에 목포∼광양 고속도로 등 주요 사회간접자본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목포신항과 무안국제공항 등이 자리 잡아 산업입지 여건이 우수하다”며 “앞으로 산단 연결도로를 건설해 중남부권을 산업단지 클러스터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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