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간부 3명 자택 압수수색

입력 2007-10-03 02:58수정 2009-09-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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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동남권 유통단지’ 입찰 의혹 관련

서울 송파구 장지동의 ‘동남권 유통단지’ 입찰 담합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동부지검은 건설사 선정 과정에 관여한 서울시 간부 3명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은 이날 “건설사 선정 과정에 의혹이 있어 국장급 1명과 과장급 2명 등 서울시 간부 3명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이들을 상대로 계좌추적 등 광범위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들 간부의 사무실 등에서 압수한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에 대한 분석이 끝나는 대로 이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유통단지 입찰에 참여한 국내 대형 건설사들의 담합 의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들 간부의 비리 혐의를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시 간부들뿐만 아니라 당시 입찰 계약을 심사한 30여 명의 심사위원에게도 혐의를 두고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지난해 9월 입찰 당시의 경위를 파악한 결과 건설사 선정 과정이 모두 투명하게 진행됐다는 게 서울시의 판단”이라며 “현재로서는 검찰 수사 추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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