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고속도로 진출입 체증 구간 40곳 우선 개선키로

  • 입력 2007년 10월 3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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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시내 도시고속도로 진·출입로 258곳 중 상습정체 구간 40곳에 대해 교통흐름 개선 사업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상습정체 구간은 시속 30km 미만의 지체 또는 정체가 하루 2시간 이상 지속되는 구간이다. 이 구간은 △올림픽대로 한남대교∼영동대교 △강변북로 원효대교∼서강대교 △내부순환로 홍지문터널 일대 등에 몰려 있다.

서울시는 우선 상습정체 구간 가운데 신호 운영을 바꾸거나 간단한 구조물을 설치해 연말까지 교통 흐름을 개선할 수 있는 8곳(단기개선사업)을 선정했다.

단기 개선사업 구간은 내부순환로 3곳(성산, 홍은, 길음 진출램프)과 동부간선도로 3곳(월릉, 군자, 장지 나들목), 올림픽대로 2곳(염창 나들목, 이수교차로 진출 방면)이다.

서울시는 또 중장기 개선 대상 8곳에 2012년까지 710억 원을 들여 차로나 램프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해당 구간은 올림픽대로의 반포대교∼청담대교 5개 구간과 성수대교 남단 교차로, 내부순환로의 성산대교 북단∼성산대교 구간과 홍지문터널 구간 등이다.

이은우 기자 lib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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