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다도해를 한눈에…‘목포타워’ 2008년 착공

  • 입력 2007년 9월 28일 06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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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 관문인 전남 목포를 상징하는 타워가 건립된다.

목포시는 죽교동 덕산마을 뒷산에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할 170m 높이의 ‘목포타워’를 세우기로 하고 내년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목포타워에는 전망대와 레스토랑, 휴게소, 전시공간, 문화시설 등이 들어선다.

목포타워 건립사업은 시에서 용지를 제공하고 민간 사업자가 타워를 준공한 뒤 투자금 회수를 위해 일정기간 관리 운영하는 BTO 방식으로 추진된다.

목포시는 이를 위해 이달 말께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전문기관에 의뢰하고 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에 기본계획 고시와 함께 사업자를 공모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목포타워 건설에는 150억 원대의 사업비가 들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타워가 세워지면 도심과 다도해를 조망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목포의 관광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시민 설문조사에서는 주민 78.5%가 목포타워 건립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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