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강도짓-은폐 반성” 에스원 사장 공개 사과

경비용역업체인 ㈜에스원 이우희 사장은 자사(自社) 직원이 최근 강도짓을 벌인 사건과 관련해 13일 공개 사과했다.

▶본보 13일자 A14면 참조
경비업체 직원이 고객집서 강도-성추행

이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순화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희 직원의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피해를 본 분들과 고객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잘못은 모두 에스원의 책임이며, 사건 후 진솔한 자세를 취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직원들의 윤리성과 투명도를 높이는 교육에 힘쓰고 △고객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고객관리 시스템을 새로 정비하며 △윤리의식이 높은 직원을 엄선하는 인력관리 체계를 갖추겠다고 약속했다.

배극인 기자 bae215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