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가 12일 발표한 ‘2007년 유치원 초중고교 교육기본 통계 조사’에 따르면 국내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은 4월 11일 현재 827만6000명으로 계속 줄어드는 것으로 집계됐다.
학생은 1970년 768만 명에서 1980년 989만3000명까지 늘어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1990년 984만4000명 △2000년 849만7000명 △2005년 833만9000명 △2006년 832만 명으로 줄고 있다.
초등학생은 저출산 및 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383만 명을 기록하면서 1962년 교육통계 조사 이래 최저 수준이었다. 1972년 577만5880명(최고 기록)과 비교해 66.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1학년생은 매년 감소세를 지속하다 올해 60만8099명으로 지난해 60만4836명보다 3263명 늘었다. 2000년 ‘밀레니엄 베이비 붐 세대’의 진학으로 학생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학교는 1만9241곳으로 2000년 1만8449곳보다 792곳 늘었고 1980년 1만841곳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교원은 42만9000명으로 2000년 36만5000명보다 6만4000명 늘어났다.
교육부는 이 같은 통계 자료를 교육부 홈페이지(www.moe.go.kr)와 한국교육개발원(cesi.kedi.re.kr)을 통해 10월 중 제공할 계획이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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