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남도, 북미 시장개척 나선다

  • 입력 2007년 9월 11일 06시 27분


경남도가 캐나다와 미국에서 역점 사업인 ‘남해안 프로젝트’를 구체화할 마케팅 활동과 함께 항공우주산업 시장 개척 및 투자 유치에 나선다.

경남도는 10일 “김태호 지사를 단장으로 한 ‘북미 시장 개척 및 투자 유치단’이 캐나다 토론토와 몬트리올을 거쳐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지에서 17일까지 현지 항공우주업계와 한국인 기업가 등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활동과 수출상담회 등을 벌인다”고 밝혔다.

유치단은 11일 항공우주산업이 발달한 캐나다 퀘벡 주의 경제개발부 장관을 만나 경남 사천시를 중심으로 형성된 항공클러스터 등 지역 투자 여건을 소개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창원과 사천의 항공우주산업 관련 기업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은 현지 바이어를 상대로 수출상담회를 열고 투자협력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대신항공, 창원의 우성항공과 흥진항공산업, 율곡 등 10개 항공우주산업 관련 기업이 참여한다.

김 지사 일행은 또 벨 헬리콥터 사장이자 에어로 몬트리올 회장인 자크 생로랑 씨를 만나 하동 경제자유구역 등에 대한 투자 의사도 타진할 계획이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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