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함양 산삼축제 27∼29일 열려

  • 입력 2007년 7월 25일 06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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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에 행복이 있습니다. 산삼 드시고 힘 내이소.”

전국 유일의 산삼축제인 경남 함양 산삼축제가 27일부터 29일까지 ‘천년의 숲’ 함양읍 상림공원과 필봉산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4회째.

함양산삼축제위원회가 ‘게르마늄의 기적! 함양 산양삼’을 주제로 마련하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학술, 전시, 체험, 공연행사로 꾸며진다. 개막식은 27일 오후 7시 반 상림공원 다볕당에서 열리고, 공식행사인 산삼산업발전심포지엄은 28일 오전 10시 농민과 대학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림공원에서 개최된다.

산삼마라톤은 29일 오전 상림공원∼백전면 구간에서 하프코스와 10km 대회가 마련된다. 참가자 모두에게는 산양삼 한 뿌리와 기념메달이 주어진다.

공연행사로는 산삼가요제,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등이 이어진다.

행사 기간 중 산삼체험장과 연꽃체험장이 운영되고 산삼 물놀이 공원, 한방 무료진료, 심마니 달구지 체험, 삼마니 기도, 산삼 떡 만들기 체험, 산약초 염색 체험, 게르마늄 황토 머드팩 체험, 토종 약초 전시 판매 등의 다양한 전시 체험행사도 준비된다. 지난해까지 등산로 주변에 심어 놓은 산양삼을 캐 가도록 해 인기가 높았던 ‘산삼 찾기 대회’는 통제가 어렵고 질서가 없어 올해는 열지 않는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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