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학교서 못해본 것 다 해보자”

  • 입력 2007년 7월 20일 0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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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와 청소년수련관, 각 자치단체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캠프와 각종 강좌를 마련한다.

부산시는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모범어린이 30여 명을 초청해 20∼23일 백두산 탐방에 나선다.

부산 금정구는 23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매주 월, 수, 금요일 오후 4∼6시 장전동 지하철역 인근 동부산수화통역센터에서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수화교실을 운영한다.

해운대구는 어린이들에게 자원절약과 환경보호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이달 말까지 반여1동에 있는 재활용품선별장에서 현장체험 교실을 운영한다.

한국해양대학과 해양산업발전협의회는 다음 달 중 4차례에 걸쳐 초등학교 5학년생 이상 중학생까지를 대상으로 해양과학실습교실과 해양스포츠 실습 등으로 꾸며지는 해양과학 꿈나무 캠프를 연다.

복천박물관은 다음 달 2, 3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박물관 투어와 가야유물 금동관 및 토기제작 등으로 꾸며지는 ‘2007 여름방학 어린이박물관 교실’을 진행한다.

부산시 녹지사업소는 초등학교 5, 6학년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31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오전 10∼12시 대연수목전시원과 해운대 동백나무 공원 등 현장을 찾아다니며 ‘나무교실’을 운영한다.

금정청소년수련관은 이달 말부터 9월 말까지 청소년 전문음악 강좌인 ‘실용음악스쿨’을 연다.

을숙도문화회관은 청소년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27, 28일 을숙도문화회관과 야외공연장 등에서 ‘을숙도 서머쿨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축제는 시낭송회, 국악한마당, 비보이공연, 매직쇼, 한여름밤의 야외콘서트, 생태 깃발시화전 등으로 꾸며진다.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에서는 악어 대탐험전(13일∼8월 26일)과 아름다운 곤충 5000여 종을 한자리에서 관찰할 수 있는 걸리버의 세계로(14일∼8월 26일), 물놀이 축제(〃) 등 여름체험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부산환경운동연합은 다음 달 2, 3일 경남 밀양 화악산 평밭마을에서 지구온난화를 이기는 우리의 초록실천이란 주제로 어린이 여름생명학교인 ‘맨발벗고 여름상상’을 운영한다.

이 단체는 또 25∼27일 초등학교 5, 6학년생을 대상으로 낙동강 줄기를 따라가며 ‘강이 되어 만나자-물민주주의 학교’를 운영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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