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우울증 입원

  • 입력 2007년 7월 12일 15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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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회장. 동아일보 자료사진
김승연 한화회장. 동아일보 자료사진
보복 폭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12일 우울증을 호소하며 수원 아주대 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고 입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 회장이 우울증과 불면증을 호소해왔으며 이날 구치소 보건의료과장의 허가를 받고 오후 1시께 수원 아주대 병원에 외래 진료를 나갔다. 곧 입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그간 우울증으로 구치소내에서 진료를 받아왔으며 이날 첫 외래 진료에서 입원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보복폭행 혐의로 5월11일 구속된 뒤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생활해왔으며 이달 2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업무방해 등 6가지 혐의로 징역 1년6개월이 선고됐다.

김 회장은 곧 재판부에 병보석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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