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체험교실 “생생하게” 운동교실 “튼튼하게”

  • 입력 2007년 7월 9일 02시 58분


코멘트
여름방학이 다가왔다.

서울시와 산하기관, 그리고 자치구 등에선 다양한 방학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다. 올해에는 특히 각종 교육과 놀이를 접목시킨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준비돼 있다.

8일 시와 자치구 등에 따르면 서울시설공단은 23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여름방학 맞이 체험교실’을 연다.

유치원생,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동물 체험교실’과 ‘농촌 체험교실’에서는 아기 동물에게 먹이를 주거나 벼, 보리, 참외 등이 자라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동행한 학부모들은 ‘자연과 공감하는 숲 생태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연 놀이를 배울 수 있다. 9일부터 홈페이지(www.childrenpark.or.kr)에서 선착순 접수. 참가비는 1인당 5000원∼1만 원이다.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잠실종합운동장에서의 특별한 체험’이란 이름으로 스포츠 특강(23일∼8월 18일) 및 스포츠 리더십 캠프(8월 8일)를 마련해 놓았다.

초등학생이 대상이며 수영, 성장 요가, 벨리 댄스 등을 배울 수 있다. 스포츠 특강 수강료는 1만 8000∼2만7700원이다. 문의 02-2240-8780∼2

서울시 농업기술센터도 23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어린이들이 곤충과 식물을 관찰하고 미꾸라지도 잡아보는 ‘어린이 자연학교’를 운영한다. 모집 인원은 초등학생 및 학부모 800명. 11일부터 센터 홈페이지(agro.seoul.go.kr)에서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3000원.

송파구는 ‘청소년 몸짱 만들기(23일∼8월 20일·송파구 체육문화회관)’와 ‘가족과 함께하는 미술관 기행(30∼8월 24일)’ 등의 행사를 연다.

양천구 자원봉사센터는 20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장애아동 돌보기, 영농봉사, 어르신 수발 등 11개 교육, 체험활동으로 짜인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밖에 강서구는 ‘백두대간 구간 종주’, 중랑구의 ‘안동 예절학교 전통문화 체험’, 성동구는 ‘신비한 마을 배우기’, 서대문구는 ‘윤동주 시인의 발자취를 찾아서’ 등의 행사를 마련해 놨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