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하면 역시 김치" 외국인 관광객 마케팅 조사

  • 입력 2007년 7월 2일 15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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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들은 '서울'을 생각하면 '김치'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이윤영 서울시의원(한나라당)이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2007 서울 관광경쟁력 강화를 위한 외국인 마케팅 조사' 결과에서 이렇게 나타났다.

서울시가 여론조사기관 월드리서치에 의뢰해 5월 말~6월 초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외국인 1115명(일어권 200명, 중화권 500명, 영어권 350명, 기타 65명)을 대상으로 '서울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물었더니 '김치'라는 대답이 20.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친절하다'(7.6%), '쇼핑'(3.1%), '불고기'(2.8%), '올림픽'(2.5%), '드라마'(2.5%), '바쁘다'(2.3%), '남산·서울타워'(2.0%), '월드컵'(1.7%) 등의 순이었다.

이어 외국인들은 서울 관광에서 만족스러웠던 부분으로 '출입국 절차', '음식', '친절성' 등을 꼽았다. 그러나 '관광정보' '관광비용' '의사소통'은 상대적으로 불만스럽다는 반응이 많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관광 경쟁력을 도쿄(東京),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타이베이(臺北), 싱가포르, 홍콩, 방콕 등 아시아의 다른 주요 7개 도시와 비교해달라는 질문에서는 서울의 '기후·날씨'와 '관광객 치안 수준'이 1위로 꼽혔다.

그러나 '관광내용 대비 관광비용'(6위), '의사소통', '자연경관'(이상 5위)은 중하위권을 맴돌아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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