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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6월 27일 06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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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26일 “호남권 주민들의 지식 정보 서비스 제공과 아시아문화전당과 연계한 문화도시 기능 활성화를 위해 국립중앙도서관 분관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업비 1300억 원이 들어갈 이 분관은 용지면적 3만3000m²에 연면적 4만 m² 규모로 자료보존관을 비롯해 열람실 소공연장 전시실 지역특화자료실 등이 들어선다.
이 분관은 세계 각국의 자료와 역사 문화자원 등을 수집 관리하는 국가도서관 기능에다 전통예술 민주인권 민속자료 등 지역특화 도서관, 지식과 정보서비스 등 일반 도서관 기능까지 겸하게 된다.
시는 이와 함께 남구 구동 체육관 용지에 7층 규모(연면적 1만8000m²)의 다목적 문화공간인 ‘빛고을 커뮤니티센터’(사업비 473억 원)를 건립하기로 했다.
이 센터는 문화예술 공연을 위한 강당 세미나실 문화교육운영실 문화사랑방 등 다양한 계층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건립된다.
또 장애인들의 재활과 상담 진료 등을 위한 150병상 규모의 장애인 재활전문병원(507억 원)이 북구 본촌동 일대 1만6000여 m²에 들어선다.
이 시설은 장애인 전문병원이 없어 불편을 겪어 온 지역 장애인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들 사업 추진을 위해 신규사업비 1100억 원 등 모두 111건 1조530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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