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세계여성평화포럼 26일부터 김대중센터서

  • 입력 2007년 6월 26일 06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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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여성인권 운동가와 여성학자들이 참여해 여성들의 문화적 장벽을 없애고 세계 여성의 평화연대 구축 방안을 모색하는 ‘광주세계여성평화포럼’이 26일부터 3일 동안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지난해 5·18기념재단의 국제인권상을 수상했던 아프가니스탄 최연소 여성 국회의원 말라라이 조야(29) 씨와 노벨상 후보에 올랐던 이스라엘 여성 루차마 마톤 씨, 파키스탄의 여성운동가 무크타르 마이(35) 씨 등 세계적 민주 인권 여성운동가와 여성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해 학술회의, 대학생토론회, 여성인권평화단체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도이 다카코(土井たか子) 전 일본 사민당 대표와 페기 람 홍콩 여성연합회의장 등 여성권익 신장에 기여한 외국 여성운동가 20여 명도 참석해 ‘여성의 인권과 문화’를 주제로 토론을 벌인다.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 명예위원장을 맡았으며 윤형숙 한국여성학회장, 신혜수 유엔여성차별철폐위원, 장필화 이화여대 교수, 김엘리 세계여성평화연구원장, 김현미 연세대 교수 등 국내 패널들도 참석해 여성지위 향상책을 모색한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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