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균 검출된 영유아식 회수조치

  • 입력 2007년 6월 19일 17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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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식 8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의 일종인 바실러스 세레우스가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영유아식 156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8개 제품에서 바실러스 세레우스가 검출됐으며 이 가운데 기준치(g당 100마리 이하)를 초과한 4개 제품을 만든 업체에 제품을 회수하도록 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은 일동후디스의 '후디스아기밀순유기농1'(2만1000마리), '후디스아기밀순유기농4'(310마리), '후디스 초코맛 Hikid'(142마리)와 매일유업의 '베이비사이언스맘마밀(4000마리)' 등이다.

식약청은 영유아식의 바실러스 세레우스 기준치가 선진국에 비해 너무 엄격하다는 지적에 따라 5월 14일 기준치를 불검출에서 g당 100마리 이하로 완화하는 입안 예고를 하고 19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바실러스 세레우스 기준치는 된장과 고추장, 춘장 등 장류의 경우 g당 1만 마리 이하, 선식의 경우 g당 1000 마리 이하다.

우정열기자 passi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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