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서울타워-도쿄타워 15분간 ‘OFF’

  • 입력 2007년 6월 19일 03시 02분


코멘트
여성환경연대는 24일 오후 8시 55분부터 9시 10분까지 15분 동안 한국의 남산 N서울타워와 일본의 도쿄타워의 전등을 함께 끄는 ‘블랙 일루미네이션(Black Illumination)’ 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2007 한일 공동 캔들 나이트 하지(夏至) 축제의 일부분인 이번 소등행사로 N서울타워뿐 아니라 서울시청 건물과 중구와 종로구 일대 가로등 및 전광판도 이날 오후 8시부터 3분 동안 불을 끄게 된다.

2001년 미국의 에너지 정책 반대운동인 ‘어둠의 물결’에서 시작된 캔들 나이트 캠페인은 정기적으로 전등을 끄고 촛불을 밝힘으로써 삶의 여유를 되찾고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최초로 일본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올해 축제에는 행사 당일 오후 8시부터 N서울타워 앞 광장에서 가수 조규찬 등 음악인들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며 오후 7시부터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밀랍초 만들기 행사도 진행된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