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은 개장 618일, 20개월 만인 10일 오후 6시로 5006만2000명의 방문객이 청계천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공단은 자정, 낮 12시, 오후 6시 하루 3번 방문객 수를 집계한다.
2005년 10월 1일 개장 이후 주말과 공휴일에는 평균 13만2000명, 평일 평균 5만5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에 따르면 청계천에는 개장 열흘 만에 300만 명이 다녀갔고, 관람객 1000만 명이 넘은 것은 58일 만이었다.
한편 공단이 지난달 청계천 방문객 115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볼거리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응답자(889명)의 45%(399명)가 청계광장을 꼽았다.
정조반차도 일대가 21%(184명)로 그 뒤를 이어 방문객들은 청계2가인 청계광장∼삼일교 일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편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는 “그늘과 쉼터 부족, 비올 때 수질 관리, 쓰레기 청소, 생태 보존, 화장실 문제, 비온 후 하수 냄새” 등의 의견이 나왔다.
이설 기자 snow@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