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거제도서 ‘연극의 바다’에 빠져봐요

  • 입력 2007년 5월 11일 0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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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섬’ 거제도가 연극의 바다에 빠져든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 경남지회가 주관하는 제25회 전국연극제가 1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경남 거제시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행사 주제는 ‘연극의 바다에서 길을 찾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 대표극단이 경연을 벌이고, 일본과 중국의 동포극단도 비경연 부문에 참가한다. 통상 서울지역 극단은 전국연극제 경연부문에는 나서지 않고 축하공연에만 참가하고 있다.

개막 축하공연인 서울 극단 목화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16일 오후 4시와 7시 반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려진다.

개막식은 17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식전 축하공연과 축하 퍼포먼스, 환영리셉션 등으로 이어진다.

연극제 부대행사로는 전통탈춤과 대학 공연예술, 세계 공연예술축제 등으로 구성되는 ‘투어아트 페스티벌’과 함께 청소년 댄스와 매직쇼, 거리 마임으로 엮어지는 ‘오픈 페스티벌’도 있다. 입장료는 어른 5000원, 학생 2000원이다.

1983년 부산에서 처음 열린 전국연극제는 지역 연극인들의 화합을 기반으로 한 연극경연 축제다. 지난해에는 인천극단 ‘십년 후’가 ‘사슴아, 사슴아’로 대상을 받았다. 전국연극제 집행위원회 055-681-7549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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