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반기문 유엔총장 동요로 다가온다

  • 입력 2007년 4월 19일 0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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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덕산이 다소곳이 자리한 아늑한 품속에/…/소년시절 영어 잘하고 신동이며 외교관을 꿈꾸었던 굳은 신념/…/유구한 역사에 길이 빛날 자랑스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동요 반기문 총장의 노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주제로 한 동요가 그의 고향인 충북 음성군이 개최하는 ‘품바축제’에서 일반인들에게 선보인다.

음성군 생극면에 있는 음성 동요학교(교장 개그맨 김종석)는 20일 음성읍 설성공원 야외음악당 특설무대에서 반 총장 노래 발표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하는 동요는 ‘반기문 총장의 노래’와 ‘고향 행치마을’ 등이다.

동요 ‘아빠 힘내세요’를 만든 유정(한국동요보급회장) 씨와 이승무 씨가 각각 노랫말을 만들고 곡을 붙였다.

음성동요학교는 1월부터 금왕읍의 유치원생 4명과 용천초등학교 1학년생 3명 등 7명으로 합창단을 만들어 3개월여 동안 연습을 해 왔다.

이 학교는 앞으로 각종 문화행사 등에 참가해 합창단 공연을 펼치고 이 학교의 동요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에게 이 노래를 보급할 계획이다.

음성군도 이 노래를 담은 CD 1000여 개를 만들어 군(郡)내 초중학교와 품바축제 참가자 등에게 나눠 줄 예정이다.

지난해 6월 문을 연 음성동요학교는 동요 지도 전문가들이 상주하며 청소년들에게 전래동요, 창작동요, 인성동요 등을 보급하고 인성 교육을 위한 유기농 체험 전래놀이 체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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