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8% "일주일에 2~3회 음주"

  • 입력 2007년 3월 23일 14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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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직장인포털 비즈몬(www.bizmon.com)은 최근 국내 직장인 4944명을 상대로 음주현황을 조사한 결과 일주일에 2~3차례 술을 마신다는 응답자가 38.9%로 가장 많았다고 23일 밝혔다.

이어 '주 1회'라는 응답이 37.0%, '월 1회 이하' 16.5%, '주 4회 이상' 7.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과음 횟수에 대해서는 응답자 44.9%가 '과음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주 1-2회'(44.6%), '주 7회'(5.7%), '주 3-4회'(4.2%), '주 5-6회'(0.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술을 마시는 이유는 '직장회식'(43.7%)이 1순위였고 '각종 사회모임'(23.4%) '직장 내 스트레스'(13.0%), '개인적 스트레스'(10.8%) 순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은 음주 후유증(복수응답)으로 '업무지장'(47.1%)과 '건강악화'(44.0%) 등 부정적인 대답이 가장 많았으나 '사교ㆍ영업활동 강화'(29.5%), '의사소통 활성화'(28.6%), '조직 결속력 강화'(15.6%) 등 긍정적 의견도 나왔다.

음주유형 조사에서는 자신이 사회생활의 일환으로 음주를 하는 '반응성 음주자'라는 응답이 84.5%로 가장 많았고 알코올 중독은 아니지만 해로울 정도로 술을 즐기는 '폭음형 음주자'라는 대답이 11.2%로 뒤를 이었다.

가장 즐겨 마시는 술의 종류는 '소주'(72.1%), '맥주'(20.2%), '과일주'(1.6%), '양주'(1.4%), '폭탄주'(1.4%), '와인'(1.2%), '전통주'(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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