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지하철 양산선 7월부터 시범운행

  • 입력 2007년 3월 19일 0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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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2호선 연장 구간인 양산선이 올해 7월부터 시범운행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교통공사는 2001년 착공한 부산지하철 2호선 연장 구간인 양산선(증산역∼중부역 간 4개역 8km)의 건설공사를 당초 일정대로 마무리하고 9월 말 준공식을 열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7월부터는 기존 부산지하철 2호선 종착역인 호포역에서 증산역과 석산역, 남부역, 중부역을 운행하는 시범운전에 들어가 기관사 운행훈련 및 전동차와 선로 간 신호체계 점검, 역과 종합사령실 간 통신체계 점검 등을 실시키로 했다.

교통공사는 일정 기간의 시범운행을 거쳐 시설 및 운행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한 뒤 양산시와 역 이름, 버스환승, 역세권 주차장 건설 등에 대해 협의를 거쳐 최종 개통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는 “이용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최대한 개통 시기를 앞당길 방침이지만 시범운행을 통해 안전점검을 마무리하는 시점이 개통 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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