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예술의 전당 최적지는 하얄리아부대 자리”

  • 입력 2007년 2월 12일 06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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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건립을 추진하는 오페라하우스와 예술의 전당 최적지는 북항 재개발지역과 부산진구 연지동 옛 하얄리아부대 터라는 용역결과가 나왔다.

부산발전연구원은 9일 열린 ‘부산 문화공연시설 확충 방안 기본 구상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북항, 하얄리아부대 터, 용호만 매립지, 공동어시장, 백운포 매립지 등 후보지 5곳 가운데 두 곳이 접근성과 대표성 등 5개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얻었다고 밝혔다.

부산발전연구원은 시설의 성격이나 도심지 여건 등으로 볼 때 북항에는 오페라하우스, 하얄리아부대 터에는 예술의 전당이 들어서는 게 가장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오페라하우스 규모는 전용 홀 3개(1만3000∼2만6000m²)가 적당하고 연간 예상 방문객은 22만∼35만 명, 건립비는 354억2000만 원(용지 매입비 제외)일 것으로 내다봤다. 예술의 전당은 사업비 763억6000만 원에 대·소극장, 야외극장을 갖춘 1만3000∼7만8000m² 규모가 적당하며 연간 관람객은 20만8000∼23만6000명 선으로 추정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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