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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2월 7일 06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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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는 6일 “국내 차밭으로는 최북단에 있는 웅포면 입점리 함라산 줄기의 임해사(臨海寺) 터 차밭을 복원해 관광자원화하고 소량이지만 고급 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2004년 묘목장(5600여 m²)을 만들었으며 5월경 24만여 그루의 차나무 묘목을 옮겨 심을 계획이다. 시는 이 차밭을 부근의 입점리 고분군과 연계해 관광코스로 개발하기로 했다.
임해사 절터에는 3300여 m²에 1만 그루의 1∼30년생 차나무가 자라고 있으며 야생차 전문가들은 이 찻잎의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 차밭은 조선 초기에 소실됐다고 전해지고 있는 임해사 터에 자리하고 있으며 절이 없어진 이후 차나무가 야생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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