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 재산세 1760억 늘어 사상 최대

  • 입력 2007년 2월 7일 02시 56분


구청별 2007년 재산세 수입액
구청총수입액(단위: 원)증가율(%)
강남2090억210만13.8
서초1371억1176만23.6
송파974억10.9
680억1287만32.3
영등포571억9400만14.4
종로492억6000만22.9
용산433억3440만35.6
양천431억6800만16.1
강동423억3375만6.9
강서422억6673만14.1
마포405억4107만20.6
광진312억6940만16.6
성동310억4000만34.2
노원292억3192만9.5
구로285억9647만13
관악280억5316만14.8
성북269억4755만6.4
동작265억6200만22.4
동대문264억9368만12.2
서대문250억1699만25.4
은평204억4028만19.6
도봉192억5176만19.4
금천181억3858만24.3
중랑181억3413만7.6
강북158억5182만16.6
순서는 총 수입액 순위

지난해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올해 서울시내 각 구청의 재산세 수입이 사상 최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내 각 구청이 올해 예산안에 책정한 재산세 수입액을 종합한 결과 25개 구청의 재산세 총 수입액은 지난해보다 1760억여 원이 늘어난 1조1746억여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세 수입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구청은 ‘버블세븐’ 지역인 서초구청으로 지난해보다 261억여 원의 재산세가 더 걷힐 것으로 예상됐다.

증액 2위는 역시 버블세븐 지역인 강남구청으로 지난해보다 253억여 원이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수입액이 적게 늘어나는 구청은 중랑구청과 성북구청으로 지난해보다 재산세 수입액이 각각 12억여 원과 16억여 원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재산세 증가율에서는 지난해 구내에 새 아파트가 많이 들어선 용산구청과 성동구청이 지난해보다 각각 35.6%와 34.2% 높아져 1, 2위를 기록했다. 한편 강남구청은 올해 재산세 수입액이 2090억여 원에 이르러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재산세 수입액이 2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강남구청 예산 관계자는 “매년 예산안을 편성할 때 재산세를 포함한 수입액은 최소한의 목표 달성치로 책정하기 때문에 올해 7월과 9월에 걷힐 실제 재산세 수입액은 예산안보다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두 기자 ru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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