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교복 한벌이 4000원? 송파구 ‘헌 교복은행’ 인기

  • 입력 2007년 2월 7일 02시 56분


그냥 버리기에 아까운 교복을 재활용하자는 취지로 2004년 초 문을 연 ‘헌 교복은행’이 활기를 띠고 있다. 워낙 교복 값이 비싸다 보니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송파구청 앞 지하도상가에 있는 ‘헌 교복은행’에 가면 1000원짜리 넉 장에 바지 셔츠 조끼 재킷 등 교복 ‘풀세트’를 장만할 수 있다. 요즘 교복 가격이 많이 올라 브랜드 제품의 경우 한 벌에 40만∼50만 원 정도씩 하는 것에 비하면 100분의 1 가격밖에 안 되는 셈. 기증 받은 헌 교복을 깨끗하게 세탁하고 다림질하는 비용으로 1000원을 받는 것이어서 사실상 공짜에 가깝다.


- 교복 및 학용품 나누기 행사 장소연락처(02-)
금천구2,3월 시흥본동 금빛복지회 판매장807-7555
도봉구21∼23일 창동역 인근 도봉상설알뜰매장2289-1524
송파구구 자원봉사센터410-3375
양천구23, 24일 양천구청 대강당.교복과 학생용품 교환2650-3376

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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