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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월 27일 0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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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어느 초봄. 햇빛이 환한데 유난히 무릎이 아팠다. “분명 비나 눈이 올걸.” 친구들은 할머니냐며 놀려댔다. 그런데 정말 오후가 되자 눈이 펑펑 오는 게 아니겠는가. 졸지에 ‘무릎 기상캐스터’란 별명이 붙었다. 몸이 뻐근하다 싶더니 눈 소식이 들린다. 날씨도 거짓말처럼 매서워진다. 사람 마음도, 변화를 감지할 나만의 신호가 있다면 좋겠는데.
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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