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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월 16일 0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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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제직(67) 충남도교육감은 15일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새해 포부를 밝혔다.
충남도교육청은 지난 2년 동안 지방교육혁신평가 1위, 지방교육종합평가 3위 등을 차지해 250억여 원의 특별교부금을 받은 저력 있는 기관. 이 중 20억 원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장학재단 ‘교육사랑’을 만들기도 했다.
오 교육감은 “맞춤형 방과 후 학교와 주말학교, 특기적성 교육 등으로 도농 간 교육 격차를 크게 줄이고 초등학교를 지역 주민의 평생교육센터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1군 1우수교 제도와 지역별 맞춤학습 등을 추진한 결과 4년제 대학 진학률이 70%가량 높아졌다”며 “올해는 학력을 더 높여 학부모의 시름을 덜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교사가 직접 온라인 첨삭지도를 해주는 ‘논술면접준비 OK’ 사이트를 개설하고 논술 노하우를 망라한 ‘대입논술워크’를 발간했다”며 “농촌 학생들이 논술에서 결코 밀리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오 교육감은 올해는 외국어교육원 개원을 계기로 글로벌 인재 육성에도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2004년 전국 최초로 무료 급식제를 도입해 현재 도내 초등학교의 75%까지 확대시켜 놓은 그는 “재원 때문에 더는확대가 어렵다”며 자치단체의 관심을 촉구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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