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목표 낮춰도 2년째 미달

  • 입력 2007년 1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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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만들어진 일자리가 정부 목표치에 크게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06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는 2315만1000명으로 2005년보다 29만5000명(1.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정부가 지난해 초 밝힌 일자리 창출 목표치 40만 개는 물론, 7월에 수정한 35만 개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정부의 일자리 정책이 별 효과를 거두지 못했음을 보여 준다.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층의 취업난도 통계로 증명됐다.

30대(1만4000명) 40대(10만3000명) 50대(23만6000명) 60대 이상(12만2000명) 등 30대 이상 취업자는 전년보다 늘어났지만 10대는 3만4000명 줄었고 본격적인 구직 연령대인 20대는 취업자가 2005년보다 14만6000명이나 감소했다.

이승헌 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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