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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월 8일 06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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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내부 통신망인 ‘상상 아이디어방’을 통해 한 달 동안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모은 결과 모두 1043건이 접수됐다고 7일 밝혔다.
전주 도심을 가로지르는 전주천과 삼천천에서 대보름 억새 태우기 행사, 하천 순환 궤도열차 운행, 천변 산책로 맨발지압코스 조성, 경보대회 유치, 뱃길 조성 등 도심 천변 활용 아이디어가 많았다.
또 풍남동 한옥마을을 활성화하기 위해 황손과 함께하는 왕실체험파크 운영, 가마를 이용한 한옥마을 여행, 주막 민박집 운영, 걷고 싶은 거리를 ‘사랑고백의 거리’로 변경, 재래시장 온라인 쇼핑몰 운영 등이 제안됐다.
관광객을 위해 구도심에 가마형 도시관광열차 운행, 덕진공원 연지교를 투명 교량으로 교체, 아중저수지에 대규모 놀이공원 조성, 건축물 경관특성화 사업 추진, 노점상 거리 조성 등 의견도 제시됐다.
등산로 등에 쓰레기봉투 자판기 설치, 도시 자투리땅에 주말농장 조성, 택시 카드결제 시스템과 안심서비스, 상수도사용료 인터넷 자가 검침제 운영, 지방세 고지서 무인발급기 등이 참신한 아이디어로 꼽혔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평가를 통해 최우수 아이디어 5건과 우수부서에 포상금을 주고 나머지는 1∼5등급으로 분류해 등급에 따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선택적 복지포인트가 주어진다.
전주시는 우수 아이디어는 시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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