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시터… 다이어트 프로그래머… 10년 후 이 직업이 뜬다

  • 입력 2006년 11월 30일 1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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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및 경력관리 전문 업체 스카우트는 10년 뒤 유망 직업 5가지를 선정해 30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한국고용정보원과 노동부 워크 넷,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자료를 토대로 임금, 안정성, 진입 유연성, 근무환경, 전문성 등의 항목을 고려해 유망 직업을 꼽았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이 회사가 꼽은 10년 뒤 유망직업.

▽실버시터(Silver Sitter)=출산율 저하로 20년 뒤면 한국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초 고령사회'로 진입할 전망이다. 이 때문에 노인 건강을 관리하는 실버시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실버시터가 되려면 노인복지 및 노인성 질환, 상담에 대한 기술이 필요하다.

▽다이어트 프로그래머=건강관리에 신경을 쓰거나 외모를 중요시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다이어트 프로그래머들이 바빠지고 있다. 다이어트 프로그래머가 되려면 인체생리학, 영양학 등의 지식이 필요하다. 마사지나 피부 관리를 배우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정보시스템감리사=정보 보안 전문가. 정보시스템의 안전 운용을 관리한다. 전산 계통 전공을 하거나 국제공인정보시스템감시사(CISA), 정보관리기술사, 정보시스템감리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면 직업을 갖는데 유리하다.

▽헬스 케어 전문가(운동치료사)=과거에는 운동치료사가 환자의 재활을 돕는 일만을 했지만 현대는 비만, 노인성 질환 등에 대한 운동 치료 효과가 인정받으면서 업무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이 직업을 가지려면 운동 처방학이나 재활의학 등을 전공하는 것이 좋다.

▽여행상품기획가=소비자의 취향과 조건에 맞춰 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기획하는 직업. 여행상품기획가가 되기 위해서는 관련 분야의 경력이 있거나 통역안내원 자격증 등이 있으면 유리하다. 관광 관련 학과를 전공하는 것도 좋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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