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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1월 29일 06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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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와 다살림영농조합(대표 심우진)이 12월 1일 청원군 농업기술원 농업인 회관에서 ‘무항생제 요리 개발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돼지족발 여성건강탕, 표고버섯 떡갈비 구이 등 충북을 여행할 때 반드시 먹어야 할 특선 요리 25가지, 돼지갈비 사태 한방찜, 뽕잎가루 탕수육 등 학교 급식 납품용 30가지, 등심스테이크와 통마늘구이, 돼지 닭 우엉말이조림 등 일반 요리 19가지 등 모두 74가지 요리를 선보인다.
전국 학교급식 영양사와 호텔 주방장, 대형 유통매장 구매 담당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무항생제 돼지고기는 충북도가 지난해부터 다살림영농조합에 사업비를 지원해 지역 특화 사업으로 추진한 면역증강물질 지원 사업의 결실. 무항생제 사육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기관인 호주 SGS사로부터 국제 인증을 받아 ‘자연N’이라는 생산자 브랜드로 국내 백화점 등에 공급되고 있다.
무항생제 닭 ‘청풍명계’ 역시 한국생산성본부에서 ‘ISO9001’ 인증을, 한국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도 품질 인증을 받아 전국 285개 학교와 백화점 등에 납품하고 있다.
충북도는 올해 12억 원을 추가 지원해 HACCP가 적용되는 친환경 축산물 가공시설 두 곳의 수요자 맞춤형 고급 축산물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곽용화 축산과장은 “참살이(웰빙) 바람으로 친환경 축산물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내년에 22억 원을 들여 무항생제 한우 고기 생산에 나서는 등 충북을 친환경 축산물 생산 전진기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043-220-3913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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