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大 화학부, 전직장관 6명 참석 ‘홈커밍데이’

  • 입력 2006년 11월 4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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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을 6명이나 배출한 서울대 화학부가 4일 오후 4시 교내 문화관 중강당에서 개교 60주년 기념 ‘동창회 홈커밍데이’를 연다.

개교 이후 처음으로 여는 이번 행사는 화학부 출신인 전학제, 김시중, 박긍식, 채영복,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과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등 장관 출신 6명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대 개교와 함께 화학과로 출발한 화학부는 그동안 3000여 명의 학부 및 대학원 졸업자를 배출했다.

올해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상을 수상한 김성호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교수도 화학부 출신. 세계 최초로 ‘tRNA’의 3차원 구조를 밝혀 노벨 화학상 후보 물망에 올라 있다.

350여 명의 동창이 국내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며 미국 하버드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 등 세계 명문 대학의 교수로 재직 중인 동창도 60여 명에 이른다.

김병문 학부장은 “60주년을 계기로 세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는 ‘비전2015’를 세우고 있다”며 “이를 위해 발전기금 모금 계획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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