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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년 10월 19일 0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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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는 기독교 분야, 교사 추천, 경기 지역 학생 등의 특별전형에서 전산 오류로 700여 명의 봉사활동 점수를 누락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전체 점수의 10% 비중을 차지하는 봉사활동 점수를 포함해 다시 계산한 결과 165명의 합격이 취소됐다. 대신 불합격한 165명은 합격자로 정정 발표됐다.
이번 오류는 17일 밤 1차 전형 합격자 발표에서 불합격한 학생이 대학 측에 성적 확인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명지대는 18일 오후 정정한 합격자 명단을 발표하고 수험생들에게 사과 편지를 발송했으나 학생과 학부모들의 항의전화가 빗발쳤다.
명지대 관계자는 “학교 측의 실수는 인정하지만 합격자로 발표했다가 불합격된 학생들을 구제할 방법은 없다”고 밝혔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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