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민속예술축제 한마당 정읍서 내달 1일까지

  • 입력 2006년 9월 28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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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대표적 전통 민속예술이 한자리에 모여 경연을 벌이는 제47회 한국민속예술축제가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5일간 전북 정읍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문화관광부 주최로 열리는 이 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민간사무국이 행사를 주관해 경연대회 중심에서 시민 참여형 축제로 탈바꿈한다.

16개 시도와 이북 5도에서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21개 민속예술팀 1750명이 참가한다.

서울의 ‘수표교 다리밟기’, 대구 ‘달성 이천농악’, 전북 ‘고창오거리 당산제’, 경남 ‘산청 메구농악’, 제주 ‘곳바구리 물통 파는 놀이’ 등이다.

28일과 29일 열리는 제13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는 16개 시도에서 16개 팀 780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역대 대통령상 수상작들이 펼치는 시연에는 전북 완주봉서사영산작법(1988년), 순창금과들소리(2002년), 강원 횡성회닫이소리(1984년), 제주 귀리겉보리농사일소리(2005년)가 참여한다.

29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길꼬냉이’는 경연대회에 출전한 시도 대표단이 의상을 차려입고 정읍역에서 정읍시청까지 행진한다. 오후 4시 반에는 정읍역 광장에서 고천제 의식이 열린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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