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국군의 날 대전서 ‘축하쇼’

  • 입력 2006년 9월 26일 07시 02분


코멘트
최근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가면 올해 국군의 날에 시가행진을 하는지 묻는 글이 다수 올라와 있다. 대답은 한결같이 ‘안 한다’이다. 서울을 기준으로 한 대답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군의 날 시가행진을 볼 수 있다. 3군본부가 있는 계룡대가 바로 대전 인근에 있는 덕분이다.

국군의 날 행사 기획단(단장 강대영 소장)은 건군 제58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10월 1일 오전 11시 계룡대에서 갖고 오후 3시부터 대전시청∼엑스포과학공원(3km)까지 시가행진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시가행진은 지난해와는 반대로 대전시청에서 출발해 갤러리아백화점 사거리∼이마트∼정부대전청사 앞∼대덕대교를 거쳐 엑스포과학공원 쪽으로 진행한다.

국군 기수단과 의장대, 군악대, 취타대가 20여 대의 헌병 사이드카 인도를 받으며 출발한다.

시가행진에는 대전여자정보고 고적대와 농악대, 시민들도 참가한다.

하늘에서는 육군 항공 헬기가 축하 비행을 하고 고층 빌딩에서는 꽃가루가 뿌려진다.

시가행진단이 엑스포 남문에 도착하면 오후 4시부터 남문광장에서는 블랙이글팀(A-37 기종 6대)이 14개 모양의 화려한 에어쇼를 펼친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