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폐수-폐기물업체 24곳 원창동 용지로 이전

  • 입력 2006년 8월 22일 07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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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지역과 인접한 곳에 위치해 악취를 일으켜 온 폐수 및 폐기물처리업체들이 한곳으로 이전한다.

인천시와 서구는 2009년까지 국내 처음으로 악취 유발 업체를 한곳으로 이전시킨 ‘환경 에코(ECO) 단지’를 서구 원창동 393 일대 4만여 평에 건설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현재 서구 가좌동, 석남동 일대와 남동산업단지공단의 폐수수탁처리업체 19곳, 폐기물처리업체 5곳을 이곳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인천의 폐수수탁처리업체 중 70% 이상이 서구에 밀집해 있어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업체들을 한곳에 입주시켜 악취 저감 시설 설치 등을 지원하면 업체와 주민 모두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폐수수탁처리업체와 폐기물 처리업체 중 80% 이상이 서구에 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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