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북한산 등 샛길 등산로 없앤다

  • 입력 2006년 8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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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까지 서울 북한산 관악산 인왕산 등 19곳과 매봉산 까치산 등 마을 뒷산 40곳의 등산로가 쾌적하게 정비된다. 서울시는 이들 서울시내 주변의 등산로 총 323.4km 구간을 연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는 주5일 근무제가 본격 시행되고 참살이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등산 인구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서울 근교의 산에 마구잡이로 만들어진 샛길 등산로를 폐쇄하고 훼손된 지역은 흙으로 메운 뒤 나무를 심는 등 산림을 복원할 예정이다.

또 뒷산 등산로 주변에 철봉 역기 등 운동기구를 추가로 배치하고 철조망 쇠말뚝 등 위험물을 제거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등산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우선 시는 올 하반기에 호암산 등 12km 구간, 내년 말까지 아차산 등 60km 구간을 정비하기로 했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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