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오늘 강풍동반 큰비…제주 200-영호남 150㎜

  • 입력 2006년 5월 19일 0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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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제주를 비롯해 전남 경남 등 남부 지방에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는 등 전국에 걸쳐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호 태풍인 ‘짠쯔’가 온대성 저기압으로 변하면서 많은 수증기를 남부 지방에 내뿜고 있다”며 “18일 밤 제주를 시작으로 19일 새벽 부산과 경남, 오후 들어 전국에 비를 뿌리겠다”고 밝혔다.

특히 제주의 경우 강수량이 최고 200mm, 전남 경남은 최고 1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19일 새벽 제주를 비롯해 광주 전남 부산 울산 경남지방에 각각 호우특보를 발령할 예정이다.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이날 오전 남부 지방에 강풍특보도 함께 내려진다.

하지만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 지방에는 5∼10mm 안팎으로 강수량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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