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 지하철 서포터즈가 뜬다…‘메트로 엔젤’

  • 입력 2006년 4월 28일 07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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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하철을 아끼고 자주 이용하자는 시민 서포터즈가 지하철 개통 2주년을 맞아 활동에 들어간다.

전국 최초의 지하철 서포터즈를 표방하는 ‘메트로 엔젤’은 28일 오전 금남로4가역에서 발대식을 갖는다.

광주YMCA 광주YWCA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광주장애인총연합회 대한노인회연합회 광주전남녹색연합 시민생활환경회의 광주노인의전화 광주전남개혁연대 등 9개 단체와 개인회원 1000여 명이 가입했다.

시민문화운동을 통해 지하철을 활성화시키고 대중교통 발전을 위한 정책제안, 후원활동을 통해 시민의 발로 한층 더 친숙하게 다가서도록 한다는 활동목표를 밝혔다.

최근 발기인 모임을 갖고 조국현(63·내과의사·사진) 전남대 총동창회장을 상임대표로, 이원구 조선대 총동창회장, 김규룡 전남도건설협회장을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조 대표는 “날로 치솟는 기름값 속에 도로혼잡비용을 줄이고 깨끗한 환경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이 절실한 시점”이라면서 “지하철 이용률을 높이면서 궁극적으로는 고객이 우대받는 풍토조성을 위해 시민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메트로 엔젤’은 광주지하철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계속 회원을 늘릴 계획이다. 가입 희망자는 도시철도공사 홍보교육팀(062-604-8031)에 문의하면 된다.

광주도시철도공사는 개통 2주년과 서포터즈 출범을 계기로 시민에게 한결 나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아래 다양한 이벤트를 열기로 했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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