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해남 고천암호수 자연생태공원으로

  • 입력 2006년 3월 16일 0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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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은 갈대와 철새 도래지로 유명한 고천암호 생태를 보전하고 관광자원으로 만들기 위해 자연생태공원을 만들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고천암호는 황산면과 화산면에 걸쳐 있는 3000ha의 간척지 중앙에 만든 300ha의 담수호. 55만 평에 이르는 국내 최대 갈대밭이 있고 황새 등 희귀 조류와 전 세계 가창오리의 95%가 찾는 자연생태계의 보고(寶庫)다.

해남군은 고천암호 일대에 사업비 50억 원을 들여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고 생태적으로 안정된 휴양형 테마공원을 만들 방침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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