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 J지구에 10만평규모 테마시설 등 조성키로

  • 입력 2005년 12월 21일 0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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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 선도 프로젝트의 하나인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의 윤곽이 나타났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남제주군 안덕면 서광리 일대 123만 평에 1조9000억 원을 투입하는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 가운데 ‘J지구’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직접 투자하는 J지구는 10만평 규모로 편의시설과 테마놀이시설을 포함해 제주의 신화 역사, 한국 및 세계 신화 등 3개 주제 지역으로 구성됐다.

제주 신화 역사지역에는 제주신화박물관, 역사박물관, 한라산 대탐험 등 6개의 테마놀이 시설이 들어선다.

한국의 신화지역에는 신화 극장, 어린이 놀이지역인 매직가든 등 5개의 테마시설을 만든다.

세계 신화지역에는 중국 인도 그리스 이집트 등 세계의 신화를 소재로 한 6개의 테마놀이시설이 들어서며 야간 개장용 시설물과 모험 공간이 조성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내년 세부설계와 행정절차를 거쳐 2009년부터 단계적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신화역사공원 J지구 외에 미국 업체가 투자하는 61만평 규모의 ‘A지구’는 첨단기술과 멀티미디어 등 영상관련 테마파크로 조성된다.

나머지 33만평 규모의 ‘H지구’는 홍콩 투자업체가 참여해 세계 각국의 식음문화와 엔터테인먼트를 조화시킨 문화 체험공원을 꾸민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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