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주부는 또래 엄마들의 입소문이나 인터넷을 통해 자녀교육 정보를 얻는다.
엄마가 어떤 정보를 가지고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자녀의 학습태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자녀교육 정보 수집 및 활용 능력은 매우 중요하다. 겨울방학을 맞아 교육정보 활용의 달인들이 전해 주는 노하우를 살펴보기로 하자.
○ 전문가의 비법 전수 ‘어머니 교실’
주부 백선숙(39) 씨는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자녀교육 노하우를 듣는 ‘어머니 교실’을 한 달에 한 번 이상 꼭 듣는다. 전집 구입 시 방문하는 상담교사의 해박한 자녀교육 정보에 반해 ‘어머니 교실’을 듣게 되었다.
“아이에게 꼭 필요한 주제를 명사들의 입을 통해 직접 듣기 때문에 다른 어떤 방법으로 정보를 접했을 때보다 기억에 오래 남아요. 그러다 보니 아이 교육에 대해 적극적으로 변하게 되고 달라지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 더 열심히 듣게 되죠.”
백 씨는 어머니 교실을 참석하면서 만든 노트가 5권이나 된다. 노트는 강의 주제, 강의 내용, 느낀 점, 해야 할 일, 아이가 해야 할 것 등을 정리한 내용으로 빼곡하다.
○ 베테랑 엄마들과 인터넷 교류
직장에 다니는 주부는 따로 시간을 내어 자녀교육 정보를 얻긴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 인터넷을 통해 자녀교육 정보를 얻는다.
그러나 인터넷 검색을 통한 자녀교육 정보는 그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내 아이에게 맞는 정보를 찾는 것이 어려울 뿐 아니라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난다.
맞벌이 5년차 주부 위영은(29) 씨는 인터넷으로 얻은 자녀교육 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위 씨는 주요 자료를 출력해 모아둔다. 영역별, 연령별, 독서지도, 건강정보 등 아이에게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테마별로 파일을 만들어 놓았더니 생각이 날 때마다 꺼내볼 수 있어 편리했고 이제는 내용을 외울 정도가 되었다.
또 즐겨 찾는 교육정보 사이트의 커뮤니티를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베테랑 엄마에게 직접 e메일을 보내 정보를 얻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귀띔한다.
위 씨는 “비슷한 나이의 자녀를 둔 회사 동료와 교육사이트 하나씩을 담당하여 그 안의 정보를 주고받는 것도 빠른 시간 내에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 생생한 신문기사, 깊은 지식 주는 책
주부 백영정(40) 씨는 하루 중 오전 10시가 가장 바쁘다. 매일 배달되는 신문을 보고 내 아이에게 필요한 교육 정보를 스크랩 해 놓기 때문이다.
인지도 있는 교육기업의 연구원들이 써 준 글이나, 공부 잘하는 아이들을 인터뷰 한 기사를 보면 신뢰감이 갈 뿐더러, 생생한 노하우가 담겨 있어 자녀교육에 많은 도움이 된다.
“필요한 기사를 단순히 오려서 스크랩 해 놓는 것이 아니라 신상품 기사, 교육 정보, 교육 정책 등을 나누어서 스크랩해요. 그러다 보면 다른 엄마들보다 더 빨리 정보를 알게 되는 것 같아요.”
교육정보 관련 온·오프라인 매체 및 프로그램 | |||
업체 | 매체 | 주기 및 홈페이지 | 내용 |
웅진씽크빅 | 웅진 또또사랑 어머니교실 | 격월 | 교육 특강 |
웅진씽크빅 | 웅진씽크빅아이웅진 유니아이 사이트 | www.thinkbig.co.krwww.uni-i.co.kr | 온라인 교육 |
웅진씽크빅 | 엄마는 생각쟁이 | 매월 | 교육정보지 |
대교 | 솔루니맘 | 매월 | 교육정보지 |
대교 | 에듀피아 닷컴 | www.edupia.com | 온라인 교육 |
한솔교육 | 신기한 나라 | 격월 | 교육정보지 |
한솔교육 | 에듀맘 | www.edumom.co.kr | 온라인 교육 |
JEI재능교육 | JEI에듀닷컴 | www.jei-edu.com | 온라인 교육 |
이성주 기자 stein33@donga.com
댓글 0